2010.1.29
방비엥의 Guesthouse로 돌아와 동굴탐험과 상콤한 싸이클링으로 젖은 땀과 흙을 씻어내고 한 공원으로!! 라오스 국립대학의 'Tourism & Hotel Management 과'의 학생들과 방비엥의 어린이들이 함께 공연을 한다고 한다. Tanoy의 친구들 중엔 영어 실력이 수준급인 아이들도 있었으나 그래도 서로 발음을 알아 듣기 힘들어 많은 이야기는 할 수 있진 않았다.. 그 과 학생들 30~40명 정도가 같이 연습 중이었는데 나를 의식하는 시선도 부담스럽고 모기가 너무 괴롭혀 시작하면 부르라고 하고 방에 들어가 쉬었다..
시작한다길래 비어라오 한병 사들고 구경하러!!!
방비엥의 어린이들의 공연..
라오 국립대 학생들의 공연..
라오 국립대의 한 학생이 노래를 부르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나와 함께 춤을 춘다.. 그들은 춤을 추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았는데 마치 강강수월래가 연상이 되었다. 라오스 사람들이 다른 동남아시아 사람들과는 달리 우리 나라 사람과 닮은 면이 많은데 인류학적으로 어떤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후에 오지 마을에서 죽을 때까지 술을 마시고 서로에게 술을 권하는 풍습이라던가(의외로 이런 민족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이런 생각을 더욱 뒷받침해주었다.. 유전자 연구를 하겠다고 하며 이번 일렉티브 주제로 한번 내볼까.. ㅋㅋ 라오스인들이 외국인에게 친절한데 심지어 구경하던 두 명의 백인은 그들의 손에 이끌려 라오스의 강강수월래에 참여하기까지 하였다.!!
뒤에서 춤추던 사람들..
11시까지 이어진 공연이 마치고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갔다. 내일은 방비엥에서 꼭 해야 할 수상 레포츠 중 하나인 카약킹을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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