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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여행 (2010)

#4. 장백현 가는 길

2010.7.15

 

연길에서 준비를 마치고 캠프의 주요 활동지인 장백현으로 들어간다. 인원에 맞는 이불과 왕진가방을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차 두대로 나누어 간다. 마로꾸진 위생원에 기증할 구급차에 타고 갔는데, 나 수빈 영춘이형 셋이 타고 가고 사장님 차에는 향화와 사장님이 타고 간다. 셋이 타고 가고 자유롭게 갔기 때문에 여러 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다.

 

 

 

 

 

 

 

 

 

 연변을 벗어나니 점점 숲과 산이 깊어진다.

 

 4시간여 달렸을까. 차에서 탄 냄새가 난다. 새 차인데... 서서 긴급점검중!! 우린 사진 찍고 논다. 경치가 좋아 :)

 

 

 

 날씨가 좋다. 이런 날 백두산을 올라가야 한다는데...

 

 

 곧 사장님 차가 도착. 향화와 한 컷. 연변대 학생인데 나보고 자꾸 천재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향화가 정치에 관심이 있는데 말도 잘하고 능력도 있어 향화가 더 대단해 보인다.

 

 다시 출발!!

 

 자유로운 영혼의 소

 

 옥수수 밭.

 

 백마도 있다...

 

 밥 먹기 위해 잠깐 한 마을에 들른다.

 

 

 돼지고기와..

 

 만두!! 입맛에 잘 맞는다.

 

 

 

 8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슬슬 지겹다. 노트북을 켜서 노래를 틀지만.. 노트북이 노화된 상태라 곧 꺼진다.

 

 이불 펼쳐서 놀기.

 

 

 숲은 더욱 깊어지고.. 백양나무라고 한다.

 

 

 점점 백두산과 가까워진다. 장백현은 백두산 아래 첫 마을. 장백산공항과 백두산 서쪽문의 표지판이 보인다.

 

 백두산 전망대에 잠깐 들러 사진도 찍고...

 

 

 산이 깊고 길이 안 좋아 이런 사고도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영춘이형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스포츠부터 해서 정치, 역사까지.. 영춘이형은 매우 박학다식하였고 연변과 조선족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갑자기 나무가 없어진다. 뭐지 했는데.. 바로 저 건너편이 북한이었다!!! 함경북도 혜산시라고 한다.

 

 그리고 그 맞은편은 장백. 길이 안 좋아 10시간 정도 걸려서 장백현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