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7.12~14
첫날 안사장님과 불고기를 먹은 후 그 옆에 있던 대세계 KTV에서.. 쇼를 보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었다.
한국의 아이돌 가수인듯, 한국의 노래를 부른다.
사장님이 좋아하신다. 응???
다음날 아침은 초두부집에서!! 두부이긴 한데 순두부도 아니고 모두부 쪼개논 것도 아니고.. 아무튼 맛은 매우 좋다!!
김치감자볶음도 완전 맛있다!!
이날 저녁은 꼬치집을 왔다.. 홍모어라고.. 연길공원 앞에 있는 유명한 꼬치집.
번데기 꼬치 구이. 씹어먹으면 안에서 노릇한 액이 나오는데 그 맛이 아주 일품이다.
생선 대가리 꼬치와 껍데기 꼬치..
술은 연변의 자랑. 빙천맥주와... 술과 꼬치를 미친듯 먹었는데도 셋이 단돈 80원!!(15000원)
철웅이형이 친구네 집에 가서 술 마신다길래 여차저차하여 같이 가게 되었다. 집주인 일권이형과 소싯적 강타 승호형.. 셋은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라고.. 흰술과 맥주을 마시며, 명태와 해바라기씨를 안주삼아, 중국에 대한 오해와 연애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이후 노래방을.. 중국은 노래방이 이쁘고 잘 발달되어 있다.
일권이형 꽐라 5분전 포착
다음날 일정 마치고 서시장..
서시장 입구의 빵집. 아름다운 케익들이 많이 있다. 케익은 물가에 비해 비싼편.
결혼 케익??
놀랍게도 케익을 먹는데 창 밖으로 베로니카가 지나갔다!! 백두산 온다는 말은 들었는데 이렇게 보다니!! 완전 신기.. ㅎㅎ 반가워하며 내 폰번호를 알려줬지만 이후 베로니카를 연변에서 볼 수 없었다.
여기서 캠프 준비물들 사고.. 주인이 한족이었는데 손님 중 조선족 아줌마가 통역을 해줘서 쉽게 살 수 있었다. 연변의 좋은 인심 덕분이기도 하지만 나의 처절한 바디랭기지가 측은해 보이셨던듯.. ㅎㅎ
떡이 맛있어 보이길래 샀다.
날이 더워 밀짚모자도 하나 사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조그만 물건 파는 가게에서..
이날 저녁은 야시장에서!!
닭, 족발, 꼬치, 과일, 옥수수, 만두 등등 여러가지 먹을거리를 판다.
먹을 것을 들고 강변에서 먹던 중 철웅이형에게 전화가!! 술 먹지 말라더니..
이런 술자리를!!! 홍모어 같은 레스토랑의 꼬치도 맛있지만 시장변의 꼬치집도 와봐야 한다며..
철웅이형은 대학때부터 알고 지내던 인호형과 합석하고 있었다. 인호형과 난 여러가지로 이야기가 참 잘 통했다.
술 마시던 중 철웅이형의 부인분도 오시고.. 서울말씨를 쓰시는 영어선생님!!
어제의 KTV는 연길에서 좋은 축에 속하지 않는다며 오늘은 최고의 KTV(노래방)으로 간다.
삐.까.번.쩍.
즐거운 시간을.. 후에 연길에서 있을 자유시간을 기대하며 아쉬운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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