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7.7
오늘은 바쁜 날이다. 고려인 재생기금과 우수리스크 시립병원을 방문하여 관련 조사를 위한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고려인 재생기금은 실질적인 고려인에게 중심이 되는 단체이며 여러 가지 상황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고려인 재생기금은 우수리스크 구시가지에 위치하고 있었다.
구시가지는 훨씬 이쁜 모습이었다.
우수리스크 발잠 건물!!!
고려인 재생기금 건물 내부.
스탈린의 중앙아시아 강제 이동 이후 희생당한 고려인 지도자들. 그들 역시 1920년대까진 우리 나라의 역사에서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가였지만 공산주의 운동이 주가 된 그 이후는 우리 나라 근현대사에서 빠져있다. 간사님이 해주신 말에 의하면, 이 당시 고려인이 소비에트 연방에 연해주에서 고려인 자치권을 요구하였고 국경지대에서 이런 일에 위기의식을 느낀 스탈린은 고려인 강제 이주 정책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식사는 영은이가 맛있다고 강력히 주장한 곳에서 먹게 되었다.
러시아식. 짜고 느끼하지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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