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여행 (2010)

#9. 미하일로브까 우정마을

snake4th 2013. 11. 9. 23:43

2010.7.3

 

우수리스크 미하일로브까로 방문한다. 고려인 재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고려인 분의 생일잔치이자 은퇴식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다. 

 

 스베따가 우리와 함께 동행하였다. 미하일로브까는 우수리스크에서 버스로 1시간여 가면 있다. 시골분위기인데 동북아평화연대는 미하일로브까에 재이주 고려인을 위한 주택 짓기 운동을 하였고 우정마을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새 건물이었을 땐 매우 이뻤을 것 같다.

 

 생일축하꽃을 사들고..

 

 

 

 동북아평화연대 메인 건물 도착!! 예전에 어느 학생들이 와서 벽화를 그리고 갔다고 한다. 조선족, 고려인, 한국인, 재일한국인을 그렸다고 하는데... 

 


 들어가서 생일잔치를 위한 준비!! 일단 바닥을 닦는다.

 

 청소하며 옆을 보니 이런 건물이 있다. 여기엔 러시아식 사우나도 있고 식사를 만들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렇게 천막을 쳐서 비오는것을 대비한다.

 

 지붕에서 멋지게 담배피고 있는 사람이 나의 친한 친구가 된 알렉. 일도 잘하고 머리도 매우 똑똑한 친구이다. 꽐라되기 12시간 전.

 

사무국장님이 고양이를 보여주셨다. 새끼고양이인데 너무 귀여웠다. 

 

 이렇게 배추도 뽑아보고..

 

 우수리스크에만 있다가 이렇게 교외에 나오니 한적하고 공기도 좋다.

 

 마을 산책을!!! 새마을로..

 

 여긴 동북아평화연대 숙소.

 

 돌아오니 볶음밥을 만들고 계셨다.

 

 필라프!! 너무 맛있어 보인다.

 

 이번엔 반대쪽으로 마을 산책!!

 

 

 

 

 집에 돌아오니 이렇게 많은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샤쉴릭을 위한 특선꼬치도!!

 

  알렉의 동생... 나와 이유를 알 수 없는 야간 산책하기 5시간 전..

 

 대충 파티의 준비가 끝나간다.

 

 

 무슨 신문업체에서 오신 분들어었는데.. 아무튼 같이 합석하게 되었다. 사진에서 오른쪽 5번째 계신 분이 생일의 주인공이신 분!!

 

 꽐라 3시간 전. 맛있는 음식과 맥주와 보드카가 정말 많았다!!!

 

 알렉 꽐라 2시간 전.

 이렇게 오늘의 해가 져 가고 나와 알렉은 꽐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