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여행 (2010)

#6. 블라디보스토크 (2)

snake4th 2013. 11. 9. 23:33

2010.6.29

 

 다시 시내로 이동. 블라디보스톡은 만을 끼고 형성된 항구도시이다. 마치 나폴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극동의 나폴리라는 별명이 있다. 

 

 

 

 향토박물관 아르세니에프 박물관 근처. 

 

 블라디보스톡의 '명동'격인 거리. 시내에서 바다로 이어져 있고 그 쪽엔 아까 오전에 갔던 스타디움이 있다.

 

 

 도청에 해당하는 건물. krai라는 행정구역인데 크기는 한반도보다 훨씬 크다...........

 

 

 아르세니에프 박물관. 아르세니에프는 사람 이름인데 박물관은 그의 콜렉션이고 연해주에서 그의 영향력은 커서 그의 이름을 딴 행정구역이 있을 정도이다.

 

 

 도청 옆 광장으로..

 

 혁명을 상징하는 듯.. 지금은 러시아에서 안한 것만 못한 혁명이 되었지만 이상을 현실화하고자 한, 전제주의와 불평등한 제도의 모순을 고쳐보고자 하려 노력했었겠지.

 

 

 

 

 

 

 점심은 블라디보스톡의 '명동 거리'에서..

 

 

 

 효도르 이바노비치 선생님의 모교이자 연해주 내 유일의 7년제 의과대학 블라디보스톡 의대로 이동!!! 의대생들과 이야기하고자 세명에게 말을 붙였지만 모두 실패... 실패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지금 학교 나온 애들은 방학임에도 나와있는데, 왜냐하면 재시를 봐야 하는 애들이었기 때문에 이방인과 이야기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라고 믿는다.

 

 블라디보스토크스키 고수다르스텐늬 메디찐스키 우니베르시테트

 

 박물관 + 홍보관 같은 곳

 

 세계 곳곳 학교와 교류하며 선물받은 기념품들을 전시해놓고 있었는데 우리 학교는 김일성 종합대학 옆에 있었다.

 

 블라디보스톡 의대 출신이자, 캠브리지인가 어디로 유학을 간 천재적인 의대생이 썼던 학사모라고.어쩌고 빨간 옷의 할머니는 정말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었다.

 

 나의 관심은 안톤 체호프... 역사적인 희곡가에게 더욱 눈이 갔다..

 

13~14세기에 썼던 수술 도구라고.. 여진족 혹은 우리 민족쯤 될듯 싶다.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과 소비에트 깃발

 

 

 미녀들은 의대에 오지 않는다고??????

 

 블라디보스톡 의대 건물

 

 의대 건물 앞 비석. 근데 안중근 의사는 이 의사가 아닌데...

 

 다행히 義士와 醫사를 구분하고 있었다.

 

 여기까지 관광을 하고 다시 우수리스크로!! 내일부터는 이제 연구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