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여행 (2010)

#15. 루앙남타로!

snake4th 2013. 9. 14. 19:32

2010.2.1

 

 오늘도 어김없이 우렁찬 닭들의 울음소리에 깨어 일어났다. 하지만 수탉들 때문에 아침잠 많은 내가 시간에 쫓길 일은 없었다. 일어나서 툭툭을 잡고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 공항으로!

 

왓타이 국제공항 국내선 청사. 아담한게 청주의 터미널보다도 작은 수준이다. 

 

 국제선 청사는 나름대로 외형을 갖추고 있다.

  

 쌍발기 40좌석의 라오항공 비행기.. 비행기 안에는 모기가 상당히 많아 훗날 폰삭이 byebyebug라고 별명을 붙인 벌레 쫓는 팔찌를 차야만 했다. 루앙남타까지 1시간 정도 걸렸다.. 버스를 탔다면 15만낍(2만원)에 왔겠지만 20시간이 걸렸을테니 그 정도면 10만원 가까이 하는 비행기를 선택한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감기까지 걸려 몸도 안 좋은데 버스에서 20시간을 견뎌야 했다면 아마 중간에 내려버렸을지도 모른다 ^^;;;

 

 루앙남타 공항 도착!!! 설악산 국립공원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만하다.. 정말... 옆으로 짤렸는데 그 옆으로 건물이 없다.. 정말 이게 전부다....

 

 공항에서 뚝뚝을 타고 루앙남타 시내로.. 여기가 내가 묶은 게스트하우스이다.

 

 Zuela guesthouse.. 내가 묶은 Guesthouse 중 가장 좋은 곳이었다.. 하루밤에 7만낍(1만원)

 

 아름다운 벽돌집에 높은 천장이 인상깊었다. 하지만 감기가 걸려 있었기에 Green Discovary에 Namha forest 2박 3일짜리 트레킹을 신청하고 저녁을 먹은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잠만 잤다..